
요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어른뿐 아니라 초등학생, 심지어 미취학 아동까지 **근시(Myopia)**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근시는 단순히 “멀리 있는 게 잘 안 보인다”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심하면 고도근시, 망막 손상, 시력 저하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근시가 생기는 원인부터, 증상·예방법·생활 속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근시란 무엇인가?
근시는 멀리 있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이상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눈은 빛이 망막 위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지만,
근시는 눈의 형태 변화로 인해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게 됩니다.
📌 쉽게 말해
눈의 길이가 길어지거나(안축장 증가),
각막 굴절이 강해져 빛이 너무 일찍 모이는 현상입니다.
2️⃣ 근시가 생기는 원인
🔹 (1) 유전적 요인
부모가 근시라면 자녀에게 근시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양쪽 부모 모두 근시인 경우, 자녀의 근시 발생률이 70~80%까지 올라갑니다.
🔹 (2) 환경적 요인
근시는 후천적 생활습관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근거리 사용 시간 증가
- 실내 생활 중심의 야외활동 부족
- 책이나 화면을 눈과 30cm 이하로 보는 습관
🔹 (3) 조명 및 자세 문제
조명이 어둡거나, 숙인 자세로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도
눈의 피로를 가중시켜 근시 진행을 빠르게 만듭니다.
💡 연구에 따르면
하루 2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하는 아이는
근시 진행 위험이 최대 30% 이상 감소한다고 합니다.
3️⃣ 근시의 주요 증상
근시는 시력 저하뿐 아니라 다양한 피로 증상을 동반합니다.
| 멀리 있는 글씨가 흐릿하게 보임 | 칠판, 간판, TV 자막 등을 볼 때 불명확 |
| 눈 찌푸림 | 무의식적으로 눈을 가늘게 뜨며 초점을 맞추려 함 |
| 두통·눈 피로감 | 장시간 집중 시 어깨 결림, 눈 통증 동반 |
| 집중력 저하 | 시야 흐림으로 학습 효율 감소 |
| 야간 시야 저하 | 어두운 곳에서 시야가 더 흐림 |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
“TV 가까이 앉는다”, “책을 얼굴 가까이 대고 본다” 등의 행동이 반복된다면
근시 진행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근시 예방법
🔹 (1) 20-20-20 규칙
스마트폰, 책, 컴퓨터를 사용할 때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m) 거리의 먼 곳을 보기
이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눈의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2) 적절한 조명 유지
너무 밝거나 어두운 환경은 눈의 조절근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킵니다.
공부나 독서 시 **자연광에 가까운 백색 조명(5000K 전후)**이 이상적입니다.
🔹 (3) 올바른 거리 유지
책이나 스마트폰은 눈에서 30~40cm 거리를 두고,
화면 중심이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있도록 조정합니다.
🔹 (4) 하루 2시간 이상 야외활동
햇빛 속 자외선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안구 성장 억제 효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하루 2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근시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5) 충분한 수면과 영양
눈의 피로 회복에는 비타민 A, 루테인, 오메가3가 도움됩니다.
야식, 인스턴트 위주 식단은 눈의 혈류 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근시 관리 및 치료 방법
✅ (1)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착용
가장 기본적인 교정 방법으로,
시력에 맞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 빛의 초점을 망막 위로 조정합니다.
- 어린이: 성장 중이므로 주기적 시력 검사가 필수
- 성인: 근시 진행이 멈춘 경우, 렌즈나 라식 수술 고려 가능
⚠️ 잘못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면
눈의 피로가 오히려 심해지고 근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2) 근시 억제 렌즈 (Myopia Control Lens)
최근에는 근시 진행을 완화하는 특수 안경렌즈가 개발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 에실로 스텔라(ESL) 렌즈
- 자이스 마이오비전(MyoVision)
- 호야 마이옵시아(MiyoSmart)
등이 있습니다.
이 렌즈들은 주변 시야의 굴절을 조정해 안구의 과성장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 효과적입니다.
✅ (3) 드림렌즈 (야간 착용 렌즈)
자기 전에 렌즈를 착용하고 자면,
수면 중 각막을 일시적으로 눌러 낮 동안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수술 없이 낮 동안 안경 없이 생활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피팅과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4) 정기적인 시력검사
- 어린이·청소년: 6개월~1년마다
- 성인: 1년에 한 번 이상
시력뿐 아니라 **안축장(눈 길이)**과 굴절 변화량을 함께 측정하면
근시 진행 속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생활 속 근시 관리 팁
1️⃣ 스마트폰은 밝기 자동조절 기능을 켜두세요.
2️⃣ 책상과 의자 높이는 눈높이를 맞추어 시선이 아래로 향하게.
3️⃣ 점안형 인공눈물로 안구 건조 예방.
4️⃣ 렌즈 착용자는 매일 세척·보관액 교체 필수.
5️⃣ 잠이 부족하면 눈의 조절근 피로가 누적되므로 수면시간 확보가 중요합니다.
✅ 결론
근시는 단순히 시력 저하가 아니라,
눈의 구조적 변화로 인한 시각 피로 증상입니다.
✔️ 요약
- 원인: 유전 + 환경 요인
- 증상: 시야 흐림, 눈 피로, 집중력 저하
- 예방법: 20-20-20 규칙, 야외활동, 거리 유지
- 관리법: 근시 억제 렌즈·드림렌즈·정기검진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키는 습관, 시작해보세요.